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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인생은 누구나 처음 시작하는 것인걸.
by Extey


별이 52개든 53개든... 중요한건 그런 게 아니고. Essay


8/15 광복절 행사에서 미국은 승전기념일, 한국은 광복절로 공동 축하하는 자리에서 두 국가의 국기가 같이 등장한다면 모를까...

3/1절 같은 경우에 미국은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미국은 필리핀을 목적으로 일본에 의한 한국의 병합을 방관했던 역사 같은건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사실인데 공부를 안하면 이럴때 곤란한겁니다. 자국의 국사공부도 제대로 안한 인간들이 보수단체라고 하는건 넌센스...

개천절의 보수단체 서울역 광장 집회

별 52개가 그려진 성조기를 흔든 3/1절 행사에 한기총이 참여를 하지 않았다 라는 이야기는 글 쓰신 분들은 확실한 팩트로 증명할 수 없는 사안으로 섣부른 비난은 하지 말자 라는 의도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문제는 한기총의 전광훈 목사 같은 경우는 위에 링크로 올린 개천절의 행사에서 종교를 정치적 의도로 악용하는게 보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왜 북한에 갖다 바치냐"

전광훈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왜 북한에 갖다 바치려 하느냐"며 남북정상회담을 강하게 규탄했고 또 다른 목사는 북한을 겨냥해 "나와 너희의 하나님을 질투하는 아귀로부터 그들을 구해 주시옵소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앉아있던 기독교 신도들과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뭐 행사에 쓰인 성조기의 별의 수가 52개든 53개든 그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 그 전에 국가의 건국과, 독립에 관련된 경축일에 다분한 특정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특정 외국과 특정 종교를 끌어다 쓰는게 문제인거죠. 자유와 민주를 말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외세의 힘과,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서 시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능욕하는 모습 그 자체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그게 특정 정치세력을 지지하던 반대하던 그 무엇과도 상관 없이 말이죠.

자칭 자유민주를 수호한다며 좌파와 우파를 이상한 논리로 왜곡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선 역사공부랑 좌파,우파의 개념 부터 다시 공부하고 제발 제대로 된 상식의 세계로 돌아와 줬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전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저런 행사에 나가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기독교논리는 제가 들어오던것과는 좀 다른데, 자기들이 믿는 종교 스스로 먹칠하지도 말고 신학적인면도 공부를 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자신들의 존재이유를 증명하려면 적이 있어야 하는건 이해하겠지만, 최대한 상식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미쳐돌아가는 사람들의 존재이유가 되어 주고 싶지는 않거든요.

덧글

  • 라이브 2007/10/13 10:15 # 삭제

    52개든 53개든으로 써야 맞습니다.

    -던, -든 구분 못하시나보네..
  • Glen 2007/10/13 10:30 #

    ↑별로 아는게 없는데 어떻게든 아는척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짓이 맞춤법 지적입디다.
  • 티에프 2007/10/13 10:35 # 삭제

    언제부터 미국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버렸는지... 신기할따름이예요...
  • 룬그리져 2007/10/13 12:44 #

    역시 메이져 Extey님. 별별사람 다오잖아요. 조금(도 안)부럽습니다.엣헴.

    그나저나...정말 참 뭐랄까요 저 사람들은.;;
  • Extey 2007/10/13 23:39 #

    라이브 >>
    잘못된 문법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건전유성 2007/10/14 11:46 #

    잘난 척 하려면 메일 주소라도 넣던가, 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