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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이태리 레스토랑 - 아르떼 -


친구 여행가기 전날이라, 여행에 대해 경험자로서의 조언을 해주려고 만나면서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사실 이곳 아르떼는 서래마을 레스토랑중에서도 다른 가게들에 비해 개성적인 정원 등으로 꽤 유명한곳이기도 해서, 각종 리뷰가 호평일색이었길래 꽤 기대가 큰 상태로 다녀왔습니다.

일단 개인적 결론은 꽝...

뭐랄까 개성이라 할만한 잘 꾸며놓은 정원도 일단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 버리면 큰 의미가 없어지더군요, 내부 인테리어는 특색있다고 하기에는 좀.. 1층은 그런데로 괜찮은데, 2층은 참 별로였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동경에가서 도쿄타워를 가까이서 보면 참 멋있는데, 일단 올라가보면 별 볼일 없다 라는걸 비유로 들면 될 듯... 덕분에 사진도 찍어볼까 해서 카메라도 들고갔지만 급속히 흥미를 잃어서 사진은 위에 한장만 덜렁 찍고 왔습니다.

일행이 저까지 총 3명이었는데, 제가 사는게 아니라, 밥 사는 친구가 주문을 주도했는데 1인당 4만원이 넘는 셋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구성은 공통적으로 빵이 나오고, 스프,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디저트, 커피가 나옵니다. 빵은 마늘바게트와 검은빵, 흰빵 등으로 3종류가 나오는데 빵은 그럭저럭 만족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프와 샐러드 까지는 평범하고, 파스타는 크림소스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셋트메뉴 종류가 많아서 그렇겠지만 양이 참 적더군요. 예전에 파스타로 칭찬을 했었던 소노 파스타와, 그랑 피아트 같은 가게들에 비하면 맛에 비해서는 그냥 평범하다고 할만한데 가격을 보면 뭔가 만족도가 떨어지죠...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위 사진의 등심 스테이크 였습니다. 미디움 레어로 오더를 넣어서 익힘은 제대로 나왔는데... 사진에서도 확인 가능한데... 무슨 스테이크에 지방덩어리가 달려서 나오나요. 안그래도 스테이크 라는 요리가 고기의 질과 굽는 정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고기의 질 면에서 이렇게 불합격요소가 나와서 기분을 크게 상했습니다. 원래 등심은 기름기가 좀 붙어있긴 하다지만, 이렇게 덩어리가 붙어있는건 처음 본거 같네요. 이런건 요리과정에서 좀 제거해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래마을 가서 4곳 정도를 가본거 같은데, 2승 2패군요... 대충 가보고 싶었던 곳은 대충 다 가본거 같은데, 이제 새로운 루트를 좀 연구해봐야겠습니다. 추천할 만한 가게 있으시면 좀 알려주셔요

by Extey | 2007/11/05 00:00 | Delicious Lif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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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서민 at 2007/11/06 17:43
만난사람 여자구나...-_- 하여간 여인이 마르는날이 없어요.(응?)
Commented by 루리도 at 2007/11/07 01:56
만난사람 여자구나...-_-하긴 저런 곳에 남자가 가는 것도 이상하고.....
(그래서 난 저런 곳에 갈 일이 없다..ㅠ.ㅠ)

ps.스테이크는 좋아하지만...역시 100%순살이 최고...저 지방은 확실히 별론데..-_-
Commented by luxferre at 2007/11/08 17:30
스테이크에 지방이 웬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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