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입니다. 하지만 계절학기 크리...
계절학기 수업은 총 7학점을 듣습니다. 오프라인 강의 하나, 온라인 강의 2개... 온라인 강의는 듣기 편한 교양 과목이고, 오프라인 강의는 전공과목인줄 알고 신청했더니, 정치학과 전공이라고 수강신청 다 끝나고, 수업 3일 전에 알려준 '현대정치의 이해'라는 과목... 애초에 전공과목은 다 인원수 부족으로 폐강이고, 성적이 아쉬운건 본인 이니 어쩌겠습니까 그냥 들어야지... 이미 돈도 다 냈고....
다 좋아요... 수업 시작할때 교수님이 '친미적이거나 여러분이 말하는 보수적인 발언이 나와서 기분이 나쁘면 손들어라' 라고 할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교수님 본인은 '나는 중도다' 라고 하긴 하시지만...
Case. 1
여러 분은 대중입니까? 자신이 대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하지만 아무도 손을 들지 않고), 다행이네요 대중이라는건 자신의 의견 없어 여기서 A라고 말하면, 그런가 보다, B라고 말하면 그런가 보다 하고 자기 생각이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요즘 미디어법 이야기로 시끄러운데 국민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고 하는데, 대중이라는건 선동에 따라 휩쓸리기 때문에 이런 대중에게 의견을 묻는다는건 말이 안되죠!
Case 2
요즘 민주주의가 후퇴한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런 사람들은 민주주의에서 자유와 권리만 주장하지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안합니다. 먼저 의무와 책임을 다 해야지 의무와 책임은 지키지도 않고 자유와 권리만 주장하는게 말이 됩니까.
Case 3
다수결은 민주주의의 가장 큰 요소중 하나로 국회는 다수결의 원리에 의해 다수가 되면 뭐든 할 수 있어야 하는거에요, 하지만 요즘 국회를 보면 소수당이 불법적으로 국회를 못열게 하고, 법과 원칙에 맞지 않는 행동을 보이고 있죠, 여러분 몇 년전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 기억하죠? 제가 당시 대표였던 최병렬 대표랑 밥먹으면서 들은 이야기인데, 사실 탄핵안을 주도했던 한나라당은 그게 통과될줄 몰랐다네요, 왜냐하면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예를 들어 투표함을 점거하고 의사를 방해 했으면 탄핵안 통과 못했거든요. 근데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단상 앞에서 항의만 했지 손놓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투표도 다 하고 결국 탄핵이 통과되었어요. 그리고 그 반발로 다음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과반수를 차지했잖아요? 과연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무슨 생각을 했던걸까요?
Case 4
제가 TV를 보다가 깜짝 놀란적이 있는데, 그게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라는 표어를 보고 놀랐습니다. 주권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주권은 국민에게 있는거고, 공무원은 공복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사람이잖아요 대통령은 그런 공복의 한사람인데 주인보고 공복이라니 이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최근엔 저런 표어를 쓰던 사람들이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라는 표어를 들고 다니더군요. 영원한 대통령이라니... 당신은 누구고 우리는 또 누구일까요?
Case. 5
민주주의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실제로 민주주의가 정착된 나라들은 경제적으로 발전해서 먹고 살만한 나라들이 많아요. 이렇게 먹고 살만해야 국민들이 민주주의적 권리에도 관심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해서 민주주의가 발전합니다.
(다른 수업 내용 중략)
IMF 이전에는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지금같은 이념논쟁도 없고 나라가 평온했는데, IMF를 거치면서 지난 10년간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이념논쟁이 생겨났다. 그러니 내가 보기엔 지금의 보수정권이 계속 정권을 유지하려면 어서 경제를 살려서 중산층을 키워서 이러한 중산층을 보수세력으로 끌어들여야 이념논쟁도 사라진다.
Case. 6
북핵문제 같은 일이 생겨서 북한관련한 토론회가 있어서 북한을 옹호하고 편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 이사람들은 북한을 옹호하는건가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롭게 생각할 자유가 있는거지만, 이런 좌파들을 10년 넘게 봐왔지만 이렇게 북한 관련 논쟁마다 북한 옹호하는 사람들이 공개적 장소에서 김정을 욕을 하는걸 본적이 없다. 이런 사람들은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죠. 하나는 북한의 위협이 전혀 걱정이 안되는 사람, 또 하나는 김정일에게 충성을 맹세한 사람
이제부터 제가 하는말은 수업 끝나고 나가면서 싹 잊으세요. 사실 지금 국회에 야당 의원 중에는 북한의 김정일에게 충성서약한 사람도 있어요.
Case. 7
전체주의가 생기기 위해서는 이런 조건도 있어야 하고 저런 조건도 있어야 하고 세번째로는 경제가 발전하고 통신이 발달해야 전체주의가 생깁니다. 이런 전체주의가 생긴 나라는 1차 대전 후의 독일과, 이탈리아 그리고 스페인, 볼세비키 혁명의 러시아, 그리고 일본이 있죠...
요즘 이렇게 통신이 발전해서 전체주의 요소가 발전할 수 있는 사례를 우리 주변에서도 찾을 수 있어요. 요즘 인터넷이다 휴대폰이 발전해서 순식간에 천명 이천명 모여서 서울 시내에 모여서 시위하는거 보세요.
Case. 8
정책에 대해 여론조사를 통하여 국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고들 하는데, 이 여론조사는 사실 믿을게 못됩니다.. 여론조사를 하는 쪽에서 자신들의 의도대로 여론조사를 조작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여론조사를 할 때 지역별로 인원수를 할당해서 서울은 500명, 충청 100명, 전라도 100명, 경상도 200명 이런식으로 인구에 맞춰서 배정을 한다 합시다. 그런데... 옛날에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전라도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봐서 이 사람들이 본적을 서울로 바꾼 사람이 많거든요. 그래서 서울의 여론조사 결과는 전라도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된 여론조사라 할 수 없어요.
...기타 등등
...대체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수업 듣는 인원이 15명 정도 되는데 과연 저런 수업을 곧이 곧대로 받아 들이는 학생이 몇 명이나 있을지가 궁금하긴 합니다만... 수업 내용도 좀 부실한데, 그 사례라고 말하는게 특정 정파 편향적이면서 그것도 제대로 된 사실도 아닌 경우가 많으니... 2~3년 전에 정규수업으로 이런걸 들었음 아마 학점 생각 안하고 드롭해버렸을텐데, 졸업은 해야겠기에 그냥 입다물고 참고 2시간 반을 버티고 나오긴 하는데, 진짜 수업 듣는 하루하루가 지옥이네요.
설마 위 내용들이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반론은 등록을 안해 놓습니다. 정말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면 추가로 등록하도록 하죠 -_-;
15번 수업인데, 이제 5번 끝났으니 나는 나는 어쩌나... 으헝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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