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ony Bringing 2 Full Frame DSLRs Soon (Photography Bay)
위 링크는 소니의 A500, A550에 대한 루머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기존에도 A500에 대한 루머는 계속해서 있었는데, 1,700만 화소의 2.7인치 VGA 후면 액정, 8~9개의 AF 측거점, 0.98X의 뷰파인더, ISO 12800의 지원, 그리고 초당 4연사의 스펙을 가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같이 공개된 A500 추정 제품 사진이 A300, 350의 이미지를 가지고 합성한 이미지여서 신뢰도가 대폭 저하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소니의 고객 등록 페이지에서 A500과 A550이 누출되면서 스펙은 어찌 되었던 간에 해당 제품군은 출시가 되는게 아닌가 라는게 중론입니다.
제 추측으로는 A230, A330, A380은 엔트리급 제품으로 기본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중시하고, A500, A550은 화질 즉 사진을 중시하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영상에 대해서는 소니측에서도 최신 트랜드로 인지는 하고 있는것 같지만, A230/330/380 인터뷰에서 '주목하고 있다' 정도의 발언으로 보아 동영상 기능은 금년의 신제품에는 포함되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듭니다.
아마도 고화소에 고감도 저 노이즈 성능을 올린 제품으로, 펜타프리즘이 아닌 펜타미러를 사용하여 Quick-AF 라이브 뷰 기능과 단가를 줄이는 방식의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최신 루머에 따르면, 올해 발표될 신제품은 두 가지로 하나는 A900의 상위 모델인 플래그쉽 풀 프레임 바디이고 하나는 보급형으로 1,000달러 미만의 풀 프레임 바디가 출시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루머에서는 동영상 기능도 언급하고 있지만, 제 의견은 위에 쓴대로이고...
1,000달러 미만의 풀 프레임 바디가 나온다면, 동영상 기능 같은것보다도 기존의 DSLR 유저들에게는 일대 혁명과 같은 시도가 아닐까 합니다만.... 이게 가능한지가 문제겠죠.
카메라의 핵심이 되는 센서는 반도체로 한장의 웨이퍼에서 생산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APS-C 센서의 제조 단가와 수율에 비해서 FF 센서는 제조 단가도 급속히 오르고, 수율도 떨어지게 됩니다. 한장의 웨이퍼에서 만들 수 있는 센서의 수량이 3혹은 4:1 정도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확한 비율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말은, 같은 공정으로 APS-C 센서를 생산하면 FF 센서에 비해서 3~4대 이상의 제품을 만들어 판매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수율도 더 높아서 낭비가 적은 결과도 있죠.
1~2년 전에 모 사의 베스트 셀러 모델이었던 모 보급기 제품의 생산 단가가 (개발, 마케팅, 인건비등을 제외한 가격) 15만원 정도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지금의 풀 프레임 제품은 보급기 보다는 어느 부품이나 더 고급을 사용하니 단가가 5~10배 이상은 들어갈 듯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센서만 업그레이드 하고 다른 나머지를 모두 보급기 부품으로 사용하여셔 1,000달러 미만의 제품을 만든다 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APS-C 제품이 적게 팔리는 것도 아니고, 엔트리급 바디에 풀 프레임 센서를 적용하면 기존의 DSLR 유저들에겐 서브 바디로 매우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겠으나, 원래 보급형 제품의 소비자인 초보자 혹은 입문자에게는 풀 프레임 바디라는게 저렴한 크롭전용 렌즈도 사용할 수 없는 등, 큰 메리트가 없는 제품이 되어 버리는데다, 보급형 제품군에서 소비자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건 디자인과 기능이라는 점을 보아서, 오히려 동영상 기능이 있는 타사의 보급기에 비해 경쟁력도 떨어진다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조금만 들여다 보면 1,000달러 미만의 풀 프레임 바디는 현재에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은가 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저렴한 중급기가 목표라면, 소비자로서 타협하기 힘든건 우선 1/8000의 셔터 스피드, 최소한 중앙부만이라도 정밀하고 고속으로 동작하는 AF 센서, 그리고 최소 초당 5장의 연사 속도, ISO 6400이상의 고감도 지원 정도가 됩니다. 고화소 센서를 차별화 하고 싶다면 풀 프레임은 무리더라도 캐논의 1D 제품군에서 사용하는 일면 변태크롭 1.3배 크롭의 센서를 사용하는게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보급기 라인업중 가장 비싼 A380이 850 달러에 책정되었는데, 이 제품보다 한단계 위 가격이면서도 저렴한 중급기라고 할 수 있을 가격대가 999달러 정도라고 생각되긴 합니다만. 캐논의 중급기 50D가 1,200달러 니콘의 준 중급기 D90이 950 달러인데, 999 달러 가격에 맞춘다 하더라도, 타사 제품과 특별한 차별점이 없다면 A230/330/380 보다 더 암울한 제품이 하나 더 나올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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