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ey Style

extey.egloos.com

포토로그


헤매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인생은 누구나 처음 시작하는 것인걸.
by Extey


마이크로 포서드의 새로운 전환기 - 올림푸스 E-PL1 Fun Shop


드디어 올림푸스가 가격을 무기로 칼을 뽑았습니다. 14-42mm 번들킷이 599달러, 한국에선 60만원대의 가격을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바디에 후면부 디자인이 좀 안좋은걸 빼면 스펙상으론 E-P1보다는 오히려 좋은 면도 있고, E-P2에 비해서도 그렇게 떨어지는 편은 아닙니다.

작은 바디에, E-P2 보다 보정 폭은 떨어지지만, 바디 내장의 손떨림 유닛을 내장하였고 E-P2와 같이 외장형 전자 뷰파인더를 장착이 가능하면서도 내장 플래쉬를 지원하는 등 많은 발전이 보입니다. 후면 디자인과 버튼의 배치를 봐도 DSLR 시장보다는 컴팩트 디카 유저를 흡수하려는 목적이 아닐까 싶네요.

뭐 제가 이쪽 제품을 구입한다면 여전히 올림푸스 보다는 파나소닉의 GF1 같은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 입니다. 디자인과 성능 모드 미러레서에서는 파나소닉이 올림푸스를 확실히 앞서고 있죠... K20D 센서 재탕에 삼탕을 거쳐 노이즈만 죽어라 뭉개는 삼성 NX10 같은건 애초에 논외 이고....

뭐 여전히 제 지론은 미러레스 방식의 제품이 DSLR (특히 고급형 보급기)와 슬림형 자동 컴팩트 디카의 사이의 틈새시장만을 노릴 수 있는 제품으로 생각하기에 여전히 미러레스 방식이 지금의 디지털 카메라 시장 전체를 뒤 흔들만한 수준에 이르기 까지는 시기상조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각부터 망원까지 모든 화각대를 통틀어 밸런스가 좋다고 느껴지는건 여전히 현행 미러박스를 내장하는 SLR구조 쪽이 편리한 느낌입니다. 다만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광각과 표준화각을 주로 찍을때 미러레스의 설계가 작고 가볍게 만들기는 확실히 유리하죠... 하지만 이것만 가직 중급기 이상의 스펙을 논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뭐 이런 이야기는 마이크로 포서드 관련 글 쓸때마다 늘 하는 이야기 같기도 하네요, E-PL1의 가격을 보면서 느낀건 이제 파나소닉이 경쟁을 위해 GF1의 가격을 좀 내려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이제 막 NX10을 마포 기종들보다 약간 싸게 해서 내놓고 가격적 경쟁력 이야기 하던 모습이 또 어떻게 진행될지가 궁금하네요. 뭐 삼성도 NX10의 후속으로 뭔가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습니다만 과연 어떨까요?

참 이루어지기 힘든 소망이지만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의 EP-2나 GF1 같은 디자인에 APS-C 센서를 장착하고 35mm F/2정도의 렌즈를 고정으로 장착한 50만원 정도의 미러레스가 나와주면 참 좋겠습니다... 뭐 분명 시그마 DP2를 이야기 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공모전 상품으로 받아서 써보고 이건 제대로 된 카메라가 아니다 라는 느낌을 받고 팔아치운 기억 때문에 손이 가질 않네요...

이 이야기를 모 님에게 했더니 라이카 X1 사라고 하시던데, 이것이 바로 서민을 두번 울리는 일이죠 (...)


덧글

  • 계란소년 2010/02/03 21:14 #

    최고 셔터속도가 1/2000이라 저는 관심을 버렸습니다만...확실히 싸긴 싸더군요.
  • Extey 2010/02/03 21:15 #

    주요 스펙 역시 컴팩트 디카 유저에 맞춘 느낌이 많이 납니다. 하지만 물건을 만들어 판다는 면을 본다면 지금까지의 전략 중에서 가장 옳은 전략으로 보이네요...
  • 흐음 2010/02/04 15:17 # 삭제

    사실 1/2000이상 쓸일이 잘 없긴하죠
  • Extey 2010/02/04 15:19 #

    밝은 조리개값을 가진 렌즈를 쓴다면 1/4000도 부족한 스펙입니다.. 대부분의 컴팩트 디카는 조리개값이 어두운 렌즈가 많아 별 필요가 없는것 뿐이죠
  • 로리 2010/02/03 21:44 #

    전 저걸보고서는 머리 속에서 올레루야 라는 단어가... ^^;
    프라스틱 쪽가리를 원해서 ^^
  • Extey 2010/02/03 21:45 #

    뭐 일단 싸면 그래도 개념이죠 ^^;;;
  • 고기 2010/02/04 01:55 #

    이거 정말로 땡깁니다..
    마포는 결국 고급 똑딱이화가 답이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딱 그모습이란 느낌입니다.
  • Extey 2010/02/04 10:59 #

    네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근데 아직까지 제 맘에 드는 제품이 나오질 않네요.. 전 그냥 똑딱이나 하나 사야..
  • 천하귀남 2010/02/04 07:37 #

    저역시 이쪽이 마포 답다고 보여집니다. 이거라면 휴대성이든 가격이든 여러면에서 통할곳이 많지요.
    다만 EP-1은 샘플로 찍어봤지만 노이즈 면에서는 마음에 안들더군요.
  • Extey 2010/02/04 11:00 #

    이미지 품질과 기계적 성능 모두 E-P1보다는 E-P2가 좀 더 좋고 이거 보단 파나소닉 GF1이 더 좋습니다.. 뭐랄까 삼성 NX10도 싸잡아서 말하자면 언급한 모델들 모두 센서 자체가 새로 개발된지 한참 되었죠... 전부 기존 센서에다 동영상 관련된 쪽이나 노이즈 쪽으로만 튜닝만 새로 해서 나오는데, 이미지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신 센서가 나와야 할 때도 된 것 같습니다.
  • ㅎㅎ 2010/02/04 08:35 # 삭제

    마포 노이즈는 맘에 안들고

    노이즈가 없으면 "노이즈만 뭉개고 있는 삼성"은 안중에도 없고 ㅎ
  • Extey 2010/02/04 11:01 #

    죄송하지만 어떤 말씀을 하시고자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 고기 2010/02/04 12:52 #

    저는 그래서 결국 똑딱이 장만했습니다 ㅋㅋ
  • Extey 2010/02/04 12:52 #

    전 새로 나온다는 HX5나 TX7쪽에 관심이 ㅎㅎ
  • galant 2010/02/06 16:49 #

    다이얼은 없애고 플래시나 추가해서 관심 뚝....입니다.
  • Extey 2010/02/07 22:08 #

    SLR 스타일의 제품이라기 보다는 컴팩트 디카 스타일의 제품으로 보면 편할거 같습니다... 뭐 그런의미에서 전 렌즈 교환식이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