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5일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저자: 카타야마 쿄이치, 번역: 안중식
어찌보면 굉장히 진부한 이야기, 그러나 감성적인 면으로는 크게 와 닿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소설의 인기에 힘 입어서 TV드라마, 영화 등의 매체로도 나왔지만 경험상 소설을 가장 먼저 읽는것이 좋다는 느낌에 소설부터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소설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어딘가 모자라는 그런 가벼움이 느껴지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감성적인 면은 크게 공감이 가는 작품이네요.
특히나 저같이 연애쪽 방면에는 소질이 없어서 막연한 동경 그리고 환상 같은걸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크게 와 닿았습니다.
"지금 중대한 사실을 깨달았어."
"이번엔 뭐?"
창 밖을 보고 있던 그녀는 조금 귀찮다는 듯 돌아보았다.
"아키의 생일은 12월 17일 이잖아."
"사쿠짱의 생일은 12월 24일이고."
"그렇다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고 나서 아키가 없었던 적은, 지금까지 단 1초도 없었어."
이 대목은 이 소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화...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을 원치 않는 형태로 이별해야 하는 것 에 대한 그 무엇인가는 한번쯤 생각해 볼만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실 주인공 남녀의 이야기 이외에도, 주인공 사쿠타로의 할아버지의 러브스토리도 나름대로 주목받을만한 이야기이지 않을까 합니다.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추억을 같이 생각해보면 더 많은것을 느낄 수 있을것 같네요.
/PS: 조금 내용과 관계가 없는 이야기를 하자면, 책이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는데도 두가지 판형이 존재하는 것 같더군요. 제가 구입한 책은 위의 이미지와 다른 형태입니다. 번역에는 차이가 없는것 같지만 겉 표지가 같은 하드케이스인데 디자인은 다르더군요.
# by | 2004/10/25 20:21 | Infinity Library | 트랙백(4)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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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색갈이.. 마음을 편하게 해줘요
"이번엔 뭐?"
창 밖을 보고 있던 그녀는 조금 귀찮다는 듯 돌아보았다.
"아키의 생일은 12월 17일 이잖아."
"사쿠짱의 생일은 12월 24일이고."
"그렇다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고 나서 아키가 없었던 적은, 지금까지 단 1초도 없었어."
...........죽이는데요(....-_-)
저 위에 인용한 문구는 이 작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라 감성적인면에 좀 직격인듯.